영광종합병원 문화센터 주관, 한수원 영광원자력 협조로




외로움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가 열려 호응을 얻었다.


 


30일 오후 6시부터 영광종합병원의 로비는 색소폰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식된 노랫가락의 소리가 울려 펴졌다.


 


영광종합병원 문화센터(센터장 전정숙)의 주관으로 열린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에는 환우와 직원 및 지역민 등 200여 주민들이 함께 했다.


 


한수원 영광원자력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2003년 10월에 이어 2회째로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빠른 쾌유와 정신적 안정을 바라는 마음, 그리고 신나는 직장생활을 위한 동아리 활동의 취지로 시작되었다”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시작했다.


 


행사는 원자력 신우회 ‘글로리아’ 중창단과 한수원 보컬 동아리인 ‘모비딕’의 흥겨운 공연이 갈채를 얻어냈고 영광병원의 조재기 사무국장과 한수원 김영삼씨의 색소폰 협연은 특히 즐거운 시간을 갖게 했다. 또 이어 진행된 호연중창단의 ‘장미’와 ‘울산아가씨’는 관람자들이 함께 따라 부르게 연출, 흥을 돋우는 등 환자와 직원,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자리가 됐다.


 


한편, 병원 문화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는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4회씩 이런 기회를 제공하는 확대된 행사로 환우들을 찾아 갈것”을 약속해 더욱 환자와 함께하는 병원으로써의 활동이 기대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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