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5급 소폭인사에 이목집중

 지난 6일 부임한 신창섭 군수권한대행이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인사를 과감하게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5급 과장급 자리 메우기 차원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김정희 총무과장을 백수읍장으로 전보시키고 정용기 백수읍장을 총무과장에 발탁했다.


 


그리고 5급 교육이수자에 대한 읍면장 인사도 함께 이루어 졌다.


 


이 같은 소폭인사에 대한 평가와 분석은 다양하다. 자리에 않은지 1년도 채 안되는 총무과장을 전격 경질한 원인에 대한 여론이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분분하다.


 


이는 뇌물수수로 구속수감중인 강종만 군수의 측근 자르기 서곡이라는 주장으로 연결된다.


 


모든 공직자들에 부여된 1년의 전보제한 기한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인사책임부서를 맡고 있는 총무과장의 경질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현재 공석인 의회전문위원과 낙월면장, 주민생활지원과장 등 5급 3자리 인사에 대한 방향과 후속 6급 이하 인사파장도 심상치 않은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번 인사를 단행한 신 군수권한대행은 지난 11일 “우선 시급한 사무관 인사를 소폭 단행했으며 8월초에는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인사는 다면평가 등 조직 내부의 평점과 원론에 입각한 인사원칙을 고수할 방침이다”며 “그동안 각종 잡음 등에 오르내리는 대상자에 대해서는 외부의 다양한 여론도 들어보고 정확한 실사를 거쳐 인사에 반영 하겠다”고 말해 주목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군청 내부에서는 강 군수 공석 이후 인사와 관련한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전임 부군수의 결단력 부족으로 인사시기를 놓쳐 불이익을 받은 공무원도 발생,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했었다.


 


그리고 이번 총무과장 경질에 대한 특정정당의 배후설 등 각종 루머가 쏟아지면서 공직사회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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