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수행능력과 경영개선 의지, 적합성 등
2기에 이어 재 내정 배경



 

영광출신 김윤옥씨(60․사진)가 제3기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내정됐다.


 


전남도는 지난 7일 “이사장 공모에 참여한 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 결과, 업무수행능력과 경영개선 의지, 적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김윤옥씨를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3기 이사장 내정자 김 씨는 지난 3년 동안 전남신보를 이끌면서 보증신청 서류의 간소화와 전산 시스템 도입, 원거리 지역 접근성 제고를 위한 목포, 화순지점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러 온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전남신보는 2004년 7월 당시 315건, 225억 원에 불과하던 전남신보의 보증규모를 올해 7월 현재 약 5배가 늘어난 1618건, 838억 원으로 신장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 내정자는 “재단이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업무뿐만 아니라 타 기관 및 은행 등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모든 부문을 안내하고 조력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를 적극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을 펴 나가겠다”면서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보증업무 활성화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지역특화산업 지원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7년 신보에 입사, 관리부장과 호남지역본부장, 종합기획부장, 신용보증기금 목포, 광주지점장과 신보창업투자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04년 4월부터 전남신보재단 2기 이사장으로 일해 왔다.


 


한편 김윤옥 내정자는 오는 14일 재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식 임명된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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