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생활체육이 '제18회 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환하게 웃었다. 영광군은 이번 대회에서 족구가 강팀들을 잇달아 완파하면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 생활체육 효자종목인 탁구와 배드민턴이 3위를 차지하였으며, 시범종목인 씨름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편 볼링은 아쉽게 4위에 머물렀으나 영광생활체육의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반면 축구와 테니스, 배구, 정구, 게이트볼은 1회전 탈락의 수모를 맛봤으며 그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낸 단축마라톤과 생활체조, 궁도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남인의 힘찬기상 강진에서 세계로’라는 대회주제로 지난 달 25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제10회 전라남도의날 기념식’과 함께 개최하면서 다양한 공연행사 등으로 시․군 참가 동호인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지난 달 25일부터 전남 22개 시·군 생활체육동호인과 임원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일 동안 개최된 이번 대회는 궁도와 게이트볼을 포함한 정식종목 12개 종목과 시범경기 종목인 씨름과 태권도 등 총 14개 종목이 종목별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 영광군은 임원 24명과 동호인 149명 등 총 173명이 참가했으며, 대회 입장식 가장행렬에서 장려상 수상으로 2007년도 지역개발사업비 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다음대회는 목포에서 열린다./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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