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농 진덕리에 청구종합건설 사옥 준공





지난 3일 영광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영광군 홍농읍 진덕리에서는 창립11주년을 맞은 (주)청구종합건설이 신사옥 준공과 함께 주민들을 초청, 화합잔치를 베푸는 시간을 가져 이채를 띠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영광원전 주변에서 떠나고 있는 실정에 이번 청구종합건설의 신사옥 이전 준공은 이 지역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청구종건 40여명의 임직원들은 현지 마을주민들과 공동체 의식을 갖고 마을과 회사가 더불어 사는 모범을 보이겠다며 전임직원들의 주소지를 영광으로 이전하는가 하면 계열사까지 옮기는 성의를 보여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청구종건 박정현 대표는 "이번 사옥 이전은 2년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다"며 "원자력발전소가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 생활에 필요한 안전한 시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사옥 이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 "임직원들이 주소지를 이전 이제 우리도 마을 주민이 되었다"며 "주민과 함께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을 주민들은 회사측에서 마련한 잔치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마을 농악대를 동원 회사의 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해주어 구수한 시골인심에 화합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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