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은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장

제11회 노인의 날을 맞아 제1회 영광군어르신건강대축제가 열렸다. 건강한 어르신은 영광의 희망이란 주제로 열린 행사처럼 노인들의 행복한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회장을 만나봤다.




스스로 노력해서 찾는 즐거움이 최고의 건강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지속되어야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스스로 즐거움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흥이 나고 건강을 찾게된다” 정병은 대한노인회 영광군지회장의 말이다. 영광읍 신하리에 위치한 영광군 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하는 정회장. 그는 우리군 노인들의 즐거운 여가활용을 위해 고민하는 한 사람이다.


  정회장에 따르면 노령인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힘든 농사일에 손을 놓고 난 노인들은 정서적 문제와 건강문제까지 겹치며 힘든 삶을 살아가기 마련이라고 한다. 이러한 노인들을 위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노인복지시설이 노인복지회관과 마을 경로당이다.     정회장은 바로 이 노인복지회관을 찾는 노인들에게 다양한 여가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한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게이트볼, 스포츠댄스, 우리춤 체조, 요가 등 건강운동과 북, 장구, 판가, 육자배기, 시조, 가요 등 문화활동을 포함해 12가지에 이른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운영계획표에 따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물론 강사는 그 계통의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진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노인들은 이러한 건강․문화․취미 활동을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 배울 수 있다. 힘없는 노인이라며 모든 것을 체념하고 있기보다는 힘이 들지만 직접 참여해 봐야 그 효과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영광군 노인복지회관 전경


  정회장은 그 반응 또한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각자의 취미에 빠져 재미와 흥을 느끼는 노인들은 식사시간이 지난 줄도 모르고 몰입한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땀을 흘리고 엔돌핀이 솟아 나태함이 사라지고 즐거워하는 노인들은 점점 활기를 찾아가며 더불어 건강까지 찾아간다고 말한다. 바로 인생은 60부터란 말은 이제 옛말이며 인생은 70부터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 복지회관은 전남에서 몇 안 되는 곳으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추어졌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이곳을 찾지 못하는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쑥뜸이나 척추교정, 행사진행 등을 돕는 경로당순회지도원을 지원․운영하고 있다. 이 또한 전남에서 최초라고 한다.


  정회장의 목표는 취미교실에서 수업을 마친 1기 교육생들이 각 경로당에 나가 그 배움을 전파하며 즐거운 여가시간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 그리고 2기생, 3기생들이 그러한 전통을 이어가면 노인들의 복지는 이보다 한층 성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제11회 노인의 날 행사에도 그들의 활약을 보았기에 희망을 품기에 충분하다.


  다만, 바람이라면 우리지역 노인들에게 군민들과 기업, 행정기관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때라고 말한다. /채종진 기자






영광군 노인복지회관 취미교실 운영표














































시간 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10:00~12:00


컴퓨터교실(3층)


 


컴퓨터교실(3층)


 


컴퓨터교실(3층)


한국무용-초급(3층)


시조교실(취미교실)


요가(3층)


국악교실(2층)


시조교실(취미교실)


스포츠댄스(2층)


한국무용-초급(3층)


우리춤 체조(3층)


우리춤 체조(3층)


국악교실(2층)


13:00~15:00


한국무용-중급(3층)


한국무용-중급(3층)


스포츠댄스(2층)


판소리북(2층)


판소리북(2층)


15:00~17:00


요가(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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