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실업고등학교 홍명호(사진) 교장이 40여년의 교직생활을 마감하며 정년퇴임식을 갖는다.


25일 실업고 체육관에서 퇴임하는 홍 교장은 법성출신으로 전라남도 연수원 연구사, 전남 교육청 장학사, 화순동면중학교 교장 등으로 활동하다 4년전 영광실업고로 발령받아 활동해 왔었다.


특히 재임기간 중 학교체육관을 완공하였고, 관악대의 복장을 새롭게 바꾸고 활성화했으며, 태권도부를 창단해 학교 위상을 높이는 등 공적이 뚜렷해 황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한다.


40년6개월을 교직에 몸담고 외길인생을 살아왔으며 80년대 초반에 평교사로 5년을 종합고등학교시절에 근무했다가 교장으로 다시 영광실업고로 부임해 활동한 홍 교장은 “교직 40여년 중 1/4을 고향인 영광에서 근무하고 정년퇴임해 감회가 깊다”고 말한다.


홍 교장은 퇴임식에서 본인이 직접 작사하고 제자인 군남 출신 정동실(45) 작곡가가 만든 ‘교단 사십년’이란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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