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복목사/ 사랑의교회





  십자가는 기독교의 핵심이다. 십자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신 곳이다.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하신 곳이다. 인류는 누구나 예외 없이 죄를 범했다. 사람들은 밖으로 드러나야 죄로 본다. 그러나 성경은 마음속에 있는 것을 죄로 본다. 사람들은 마음에 품은 것을 행동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착한 마음을 품은 사람은 착한 행동을 한다. 악한 마음을 품으면 악한 행동을 한다. 도둑질을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도둑질을 한다.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어야겠다고 마음먹으면 불쌍한 사람을 도와준다. 그러므로 우리의 행동은 마음의 반영이다. 그래서 마음이 중요한 것이고 하나님은 이 마음을 따라서 심판하신다. 마음속으로 사람을 미워만해도 살인자라고 예수님은 말씀했다. 마음속으로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어도 강간했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이 땅에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죄인들을 사랑하셔서 십자가를 통해서 구원하신 것이다. 그래서 십자가는 우리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는 곳이다. 어떤 죄든, 어떤 실수든, 어떤 허물이든, 어떤 부족함이든 상관없다. 십자가로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십자가는 단순히 죄만 용서하시는 곳이 아니다. 십자가는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한 곳이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우리와 동행하고 우리 안에 들어오실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우리도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십자가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십자가는 그래서 놀라운 풍성한 삶, 복된 삶,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그러므로 만약 우리가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도 아직도 메마르고 피폐한 삶을 살고 있다면 복음의 반 밖에 모르는 것이다. 십자가를 통해서 얼마나 풍성하고, 넘치는 은혜가 있는 인생길을 열어놓았는지 모른다. 성경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에게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주시겠다.”약속했고, “생각하는 것이나 구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예수 안에 있는 인생은 반드시 이러한 삶을 살 수 있고, 살아야 한다. 우리 믿는 자가 그렇게 살지 못하기에 세상이 예수 믿는 복된 삶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영광신문 독자 여러분, 여러분도 이 십자가를 만나십시오. 십자가를 통해서 예수님이 열어주신 놀라운 길을 걸어가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예수님이 그 고난의 십자가에서 죽으실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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