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지역 화재가 지난 해 2월말 기준, 대비 24%가 증가했다.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2월말 화재건수와 재산피해가 94건에 인명피해 3명, 재산피해 3억 원으로 지난 년도 2월중 화재건수 76건,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 1억8천여만 원에 비해 화재건수로 보면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화재와 관련 현장에서 소방 활동으로 인명구조 33명, 재산피해 19억여 원을 화재로부터 예방하는 큰 성과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 내용을 살펴보면 건조한 날씨와 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인한 임야화재가 46건으로 49%를 차지했으며 인명피해 3명(사망 1, 부상 2)은 지난 2월 7일에 발생한 홍농 목욕탕 화재 2명과 임야 화재 시 불을 끄다 부상한 1명으로 조사됐다.

또한 장소별로는 임야 46건을 비롯해 일반건축물 19, 쓰레기 등 17건, 주거시설 10건, 차량 2건 순이었으며, 원인별로 보면 화기취급 부주의 76건, 전기 11건, 기타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무리한 화재 진화로 때 늦은 신고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무엇보다도 인명 대피 유도와 동시에 119로 신고한 후 소화기를 이용 진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