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 1위 간신히 지켜 … 35경기 만에 리그 100호 골 터져
다음 달 17일 첫 리그 올스타 경기, 24일 후반기 킥오프


 영광리그가 41만에 재개됐다.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인 선두싸움은 칠산이 간신히 1위 자리를 지켰고, 6개 팀이 순위자리 이동을 했다. 반면 6위 쟁탈전에서는 영서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35경기 만에 100호골이 터졌다. 


 


‘pride 영광축구 1985’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영광군축구협회가 지난 12일 홍농한마음 축구경기장에서 영광리그 2008 5차대회를 개최했다.


 


1라운드를 마치고 2라운드가 시작된 이날 경기는 총 8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경기 결과 선두 칠산이 영광에게 석패했으나 군서에게 기권패를 얻어내며 간신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법성 무서운 힘을 발휘하며 5연승으로 단 번에 4계단을 오르며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법성은 시즌 무패 염산에게 첫 패배를 안기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고, 군서와 백수를 상대로 내리 낙승을 거두며 칠산 위협에 나섰다.


 


 영광도 칠산을 잡는 등 승점 20점을 챙기며 4위에서 3위로 자리 이동했다. 반면 시즌 무패행진을 펼친 염산은 라이벌 법성에게 일격을 당하며 4위로 곤두박질 쳤다.


 


 염산 이용화는 리그 100호골 주인공이 됐으나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또한 군서도 시즌 선두를 달리는 등 2006년 팀 분위기 재연에 나서는 듯 보였으나 3위 추락에 이어 5위까지 떨어지며 6위 지키기로 작전을 바꾸게 됐다.


 


 하지만 영서의 사정은 달랐다. 1라운드에서 6강 힘겨루기에서 한 발 물러섰던 영서는 묘량을 셧아웃 시키며 6위 자리를 되찾으며 창단 이후 첫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6강 진출이 높았던 묘량은 영서에게 패배하며 6강이 희미해졌다.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간 홍농과 백수는 최선의 경기를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득점부분에서는 염산 김병훈 이 2골을 기록하며 이날 결장한 군서 전성귀(4골)를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으며 이날 까지 109골(실제경기 36경기)이 터져 나와 현재까지 경기당 3골(40경기 117골)를 기록했다.                     


 


 이번 리그는 총 9개 팀이 참가, 팀당 16경기, 총 72경기를 치르며 경기방식은 풀 리그전으로 열리며 다음 달 24일 백수축구회의 경기장 주관으로 열리는 6차 대회 첫 경기는 오전 10시 홍농-염산의(심판 묘량) 경기를 시작으로 마지막경기 군서-묘량의(심판 법성) 경기를 마지막으로 총 8경기를 마무리한다.


 


 경기 배정은 묘량이 3경기, 칠산 · 영광 · 홍농 · 법성은 2경기이며 염산 ․ 백수 ․ 영서는 1경기씩 배정됐다.


 


 한편 협회는 8월 17일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영광리그 2008 올스타 선정도 마무리 중에 있다. 현재 22명의 선수, 선정을 마쳤으며 9명의 감독추천만 남았다. 협회 올스타 선정 기준은 매 경기 베스트11에 포함된 선수이며 팀당 2-3명씩 선발했다. 


 


■경기결과 


▲법성1-0염산(장명근) ▲칠산0-1영광(김갑섭) ▲염산6-0군서(김병훈2, 은희창, 임내섭, 이용화2)
▲영서0-3법성(장명근, 김덕현, 최희창) ▲영광1-1홍농(김찬섭-김효동) ▲칠산2-0군서(기권)


▲묘량0-3영서(황봉희, 최희열, 정종진) ▲백수0-2법성(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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