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형 영광배구동호인


“젊은 나이에 건강을 지켜야 노년이 행복하죠”


영광배구의 소중한 존재로 자리 잡아


 


“하루에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를 땀으로 흘러내리는 이보 다 더 좋은 운동은 없죠”


 


최근 웰빙 바람이 거세게 일면서 주말에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즐기러 각종 스포츠센터를 찾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 볼 수가 있다.      


 


저녁시간 배구동호회원들의 연습이 한창 중인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강력한 서브는 물론 토스와 재빠른 속공에 블로킹까지, 대부분이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는 실력들이 보통이 아니다.


 


조태형씨(50)는 “배구를 하다 보니까 대회도 나갈 수 있는 기회도 있는 것아 좋다”면서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서는 배구만큼 아주 좋은 운동도 없다”고 말한다.


 


이어 “배구를 하는 것이 단지 좋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면서 “건강이 우선되어야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덧 붙였다.


 


특히 태형씨의 배구이력은 화려하다. 배구생활 30년(?)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영광군 대표로 전남도민체전은 물론 생체대회, 전국대회까지 출전하여 리베로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를 해 낼 정도로 영광배구대표로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 버렸다.


 


태형씨는 “농사일을 할 때 흘리는 땀과 배구를 할 때 흘리는 땀에 가치는 천지차이다”면서 “건강을 위해서는 남을 위하는 것도 아니고 내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영광에서 개최된 전국축구대회 70대 어르신들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고 새삼 느꼈다”면서 “젊은 나이부터 건강을 지켜야 노년이 행복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받아 낼 때 배구가 참 재미있다는 태형씨.


 


태형씨는 27일부터 정읍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오늘도 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생활체육 정수현 배구지도자의 코치아래  30여명의 회원과 함께 배구연습에 참가를 하고 있다.         


 


한편 영광배구동호회가 몇 년 전만 해도 40, 50대의 연령층에서 스포티움 준공 이후 20-30대도 합류를 하면서 영광배구의 희망이 되고 있다. /신창선 기자



 


사진 설명: 태형씨가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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