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7일간 군홈페이지 설문조사
영광군이 변화하는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군 상징물을 변경하기로 하고, 군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네티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영광의 군화(꽃)는 진달래, 군목(나무)은 소나무, 군조(새)는 까치로 정해져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으나 일반 군민들이 잘 알지 못하고, 영광의 정체성과 지역 이미지와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상징물의 변경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에 영광의 상징물을 새로 정하기로 한 것.
군 관계자는 진달래와 소나무는 전국에 산재하여 영광과 특별한 연계성이 없으며, 까치는 예로부터 길조로 여겨 왔으나 근래 농가의 골칫거리가 되어, 모두다 영광의 상징으로 부적합하기 때문에 시대의 변화와 지역이미지에 맞게 바꿔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긴 해안선과 황금어장을 보유한 영광을 상징하는 군어(물고기)도 새로 정하기로 했다.
군은 상징물을 새로 정한 뒤에 체계적인 관리 및 합리적인 변경 절차 등을 명문화하는 ‘상징물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구분 | 현재 | 변경(안) | 변경 이유 |
군화 郡花 | 진달래 | ①상사화 | -전국 최대의 상사화 군락지(불갑산) -불갑산 상사화축제는 영광의 가을축제 대표 |
②해당화 | -섬마을과 해안을 상징 -백수해안도로 「해당화꽃 40리길」 | ||
군목 郡木 | 소나무 | ①참식나무 | -천연기념물제112호「영광불갑사참식나무자생 북한지」⇒ 정부공인 자연유산 -상록교목, 방풍림 수종으로 적합 |
②느티나무 | - 전라남도 기념물 제118호「법성리의 느티나무」 -낙엽교목, 전통적 정자나무, 당산나무 | ||
군조 郡鳥 | 까 치 | ①괭이갈매기 | -천연기념물 제389호「영광칠산도괭이갈매기· 노랑부리백로·저어새번식지」⇒정부공인 자연유산 -국내 최대의 괭이갈매기 집단 번식지(칠산도) |
②노랑부리 백로 | -천연기념물 제389호「영광칠산도괭이갈매기· 노랑부리백로·저어새번식지」⇒정부공인 자연유산 ※노랑부리백로 자체는 천연기념물 제361호 | ||
군어 郡魚 | (미정) | ①참조기 | -국내 최고 브랜드「영광굴비」재료로 쓰이는 참조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보전하자는 의미 |
②뱀장어 | - 영광은 국내 최대의 양식 뱀장어 생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