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레이싱 인라인스케이팅 동호회

“유연성과 스피드로 멋진 시각적 청량감을 만들어 보자”

일석삼조의 스포츠! 인라인스케이트


무더웠던 여름이 거짓말처럼 사라져버렸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서 야외 스포츠의 인기는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중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으며 즐길 수 있는 것이 인라인스케이트다.


 


영광스포티움 주차장은 그야말로 유연성과 스피드를 즐기는 인라이너들로 알록달록 멋진 시각적 청량감을 만들고 있다.


 


주민들의 시각적 청량음료 역할을 하고 있는 탑레이싱 인라인동호회. 탑레이싱이 구성 된지는 불과 몇 개월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실력들은 짱(?)이다. 거기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는 기분이다.


 


그러나 착각이다. 알록달록한 유니폼 때문인지 연령대가 구분이 안 된다.


 


2, 30대로 보이는 회원들 중에는 50이 넘었거나 50에 가까운 사람들이 태반이다.


 


래서 인라인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이 이제야 조금씩 이해가 된다.


 


회장을 맡고 있는 유남열(경사)씨는 “직장 동료들과 공통된 취미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물론 건강관리, 스트레스 해소 등 일석삼조다”면서 “하지만 전문적으로 인라인을 즐길 수 있는 전용구장이 없는 게 못내 아쉽다”고 말한다.


 


탑레이싱 인라인 동호회가 창립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올해 4월 직장 내 직원 16명을 포함해 관내 인라인 동호인 10여명 등 총 30여명이 탑레이싱에 합류하여 매주 월수금 3일씩 하루 2시간 이상, 레이스를 즐기고 있다.


 


동호인 중에는 경력 1년부터 5년이 넘는 베테랑의 수준급 회원들도 즐비하다.


 


이들은 장애물 등 곡예경기는 하지 않는다. 단지 달리기는 것이 좋아 동호회 이름도 탑레이싱으로 명명한 것이다.


 


레이스 종류도 마라톤처럼 5km부터 12km, 최고 21km까지 다양하다.


 


고동주(38 ․ 금호 ENC)회원은 "인라인 붐이 일어난 4년 전부터 취미 생활로 시작했다“면서 ”이제는 인라인 중독에 빠져 헤어날 방업인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떠든다.  


 


한편 다음 달 이들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패밀리인라인 동호회를 올해 5월에 이어 두 번째 초청행사를 통해 지역의 아름다운 곳을 소개 할 계획이다.  


 


몇 달 남지 않은 2008년은 이들과 함께 인라인 사랑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신창선 기자 <5.5매, 가로단체 사진 유>



사진 설명: 영광홍보대사를 자청한 영광 탑레이싱 인라인 동호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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