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1시부터 전교생 대상

 

  김승유(66)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해룡고등학교 강단에 선다.


김 회장은 이날 60여명의 교직원과 7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이 잘돼야 좋은 인재를 키울 수 있다’라는 주제로 1시간 정도 강의 할 예정이다.


해룡고 관계자는 “김 회장이 해룡고를 찾게 된 배경은 16년 전인 1992년 봄 해룡고 서민종 교사가 모 방송국 토크쇼에 출연하여 ‘무결석 학급’이야기를 했다”면서 “그 방송을 감명 깊게 시청한 김 회장이 해룡고에 장학금을 쾌척하였으며, 해룡고 졸업생이 하나은행에 입사를 하면 일일이 챙기는 등 지금까지 인연이 지속되어 금번 강연이 이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혁수 교감은 “그동안 해룡고에서 초청했던 여러 강사들 중 가장 거물급에 해당해 학생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갖게 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평소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사재를 털어 장학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맨토 역할을 톡톡히 하는가하면 서울 은평뉴타운에 하나고등학교를 설립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강연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부터 해룡고등학교 4층 면학관에서 열린다. /신창선 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