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촌공사가 긴급저수지 준설을 추진하는 등 가뭄대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농촌공사 영광지사는 관내 41개 저수지 가운데 바닥이 드러난 저수지와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3개소에 대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긴급 준설에 나서고 있으며, 추가로 17억원의 특별예산을 확보하여 조사측량과 세부설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영광지사 관계자는 “이번 저수지준설사업이 완료될 경우 21만ton의 농업용수를 추가 확보하게 되어 가뭄 해소는 물론 농업용수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지사는 가을가뭄 피해의 최소화 및 확산방지와 저수지 준설에 따른 용수확보대책 등의 시행을 위해 가뭄대책 상황실 설치ㆍ운영하고 있으며 가뭄피해에 대한 사전 대비책을 강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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