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재육성장학금 16명 1,320만원 지급

 영광군이 지역출신 학생들에게 올 하반기 전남도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했다. 내년부터는 전남도 장학금 지원정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여 지역 우수인재 육성을 더욱 활성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대상자로 도내 초․중․고․대학생 13개 분야 434명을 선발해 총 3억8,9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지난 1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분야별 대표자 20명에게 수여했다.  


 영광군은 5개 분야에서 16명이 대상자로 선발돼 총 1,320만원을 받게 됐다. 수혜자는 성적우수분야 3명(김태영 해룡고, 남궁은혜 영광고, 박혜영 원광대), 봉사선행분야 3명(정다원 법성초, 장다형 영여중, 해룡고 전재민), 저소득자녀 8명(조경석 대마중, 김수현 영여중, 이아라 전자고, 김나영 영광고, 김수향 영광고, 양민재 영광실고, 정다인 전남대, 백슬건이 건국대), 장한대학생분야 1명(오은영 순천대), 우수학생포괄지원금분야 1명(강성희 광주보건대(100만원))이다. 장학금은 초등 10만 원, 중등 20만 원, 고등 50만 원이며 대학생은 200만 원으로 지난 11일 개인 계좌로 입금하고 증서는 해당 읍면에서 전달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역 인재는 지역에서 직접 키운다는 일념으로 장학지원사업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며 “지난 4일 전남인재육성재단 출범으로 오는 2011년까지 500억 규모로 장학기금을 확충, 우수인재 발굴은 물론 국내외 어학연수 지원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영광군도 확대되는 전남도 인재육성 장학금 지원제도에 맞춰 더 많은 지역 인재들이 장학금 수혜를 받도록 육성 정책을 더욱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 인재육성 장학금은 지역발전을 주도해 나갈 우수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도내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95년부터 현재까지 1만3,590명에게 총 113억여 원을 지급했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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