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사 거쳐 12월 30개 사업 확정

<속보> 영광군은 2011년부터 3년간 추진할 계획으로 제출한 찰보리식품산업화 향토산업육성사업이 전남도의 심사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남도는 지난달 25일 전라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도내 19개시군 21개 품목을 대상으로 2011년 향토산업육성사업 선정 심사 결과 영광 찰보리산업화를 포함한 10개시군 사업을 선정했다.


 지역내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 연구원 등 7명의 심사위원들은 각 시군 사업계획 발표를 토대로 산업화가능성, 사업추진역량 및 추진체계구축 여부 등을 중점 분석 사업을 선정했다.


 전남도 10개 사업을 포함, 전국에서 총 70여개 사업이 오는 10월 중순경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5-6명의 심의위원을 구성 1차 서면심사에서 45개 사업을 선발하고 이후 11월까지 2차 현지실사를 마치고 12월경 최종 30개 사업만을 확정한다.


 사업이 확정되면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추진체계 구축 운영 및 마케팅역량강화’, ‘식품산업육성 지식기반구축 및 연구개발’, ‘생산기반확충 및 산업화’, ‘지역축제․관광 산업과 연계강화’ 등 총사업비 30억원 규모의 4개 분야 10개 사업을 2011년부터 3년간 추진한다.


 군은 사업 추진시 찰보리 재배면적 확대와 11개 기업, 260여명 고용, 원료곡 및 제품판매 150억원, 등 보리관련 방문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광 외 9개 선정사업은 ▶구례 '우리밀 명품화사업', ▶여수 '거문도 해풍쑥 육성사업', ▶담양 '죽순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 상품화', ▶무안 '황토 고구마 복합가공식품 산업화', ▶장흥 '헛개나무를 이용한 웰빙토피아 사업', ▶곡성 '목화를 이용한 관광 및 산업화 육성', ▶함평 '창포항진균성을 이용한 바이오뷰티 산업육성', ▶완도 '비파허브 완도에 행복한 세상만들기 프로젝트', ▶장성 '편백나무 숲 고을 SAFE' 등이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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