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연서 ‘불갑가오 영농법인’ 최우수

영광 축협도 특별상 수상

 영광에서 생산한 청보리 조사료가 전국 최고품질로 평가받았다고 영광군이 9일 밝혔다.


 


 영광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공동 주관으로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최된 ‘2009 동계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 경연대회’에서 영광산 청보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청보리 등 조사료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선진 사일리지 제조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전국 60개 지역에서 92점의 사일리지가 출품됐다.


 


 심사는 2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간이평가(건물함량과 pH), 화학적평가(유기산, 상대사료가치, 이물질함량) 및 객관적 평가(단위면적당 생산성) 등을 통해 최종 7점을 선발 했다.


 


 최종 선발된 청보리 조사료 7점 중에서 영광군 불갑가오 영농법인이 최우수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영광축협도 특별상인 한국초지조사료학회장상을 수상해 영광 청보리 조사료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외 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은 전남 천사 영농법인과 경남 진주 한우 영농법인이, 장려상인 국립축산과학원장상은 전남 천해한우, 충남 대술젖소비육 작목반, 전북 미래영농법인이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영광 청보리 조사료가 전국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받을 만큼 우수성이 인정됐다”며 “영광군이 추진중인 보리특구를 비롯해 보리먹인 황금돼지 등 각종 보리산업 활성화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최종 선발된 7점중 4곳이 전남산으로 전남 청보리가 우수성을 인정받음에 따라 2010년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올해 재배면적 1만9,000ha보다 5,000ha 늘어난 2만4,00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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