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임산부 인터넷․ 전화로 접수
양성환자 296명, 초중고 33개소로

<속보>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플루 백신접종이 진행중인 가운데 영유아 및 임산부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19일 영광군보건소에 따르면 11일부터 시작한 학생 신종플루 백신접종은 이날까지 2,546명으로 41개교 8,563명(2회 접종대상 포함) 대비 30%에 근접한 수준이다.


보건소는 늦어도 다음주 초까지는 초등학생들의 접종을 마무리하고 중고등학생들의 접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와 임산부등 백신접종을 위해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한 관내 10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18일부터는 만 3세이하 미취학아동의 예약을 시작했으며, 생후 6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은 23일부터 예약을 받아 다음달 7일 접종한다. 임산부는 25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다음달 21일경에나 접종을 시작한다는 방안이다.


단, 민간 의료기관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초중고생이나 학교를 다니지 않는 18세이하 청소년은 다음달 2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 사전예약 후 16일부터 접종한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nip.cdc.go.kr)를 이용하되 신청자가 몰려 인터넷 서버 접속이 원할지 못한 경우도 감안해야한다. 위탁의료기관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350-5562)로 하면 된다.


한편, 지역 신종플루 양성환자는 지난주 206명에서 296명으로 증가했으며, 이중 222명(75%)이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생 학교는 지난주 28개소에서 어린이집 10곳을 포함 33개소로 늘어났으며, 의심환자 수도 617명에서 759명으로 확산추세다. 타미플루 투약자는 지난주 1,688명에서 2,137명으로 증가했다. /채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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