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23만포 12월 9일까지

영광군이 공공비축미 매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0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산물벼 1만4,336포대(40kg기준), 포대벼 21만8,834포대 등 총 23만3,170포대(톤백 4만포대)다. 이는 애초 17만4,101포대에서 5만9,069포가 늘어난 수량이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지역내 86개소에서 공공미축미 매입을 시작, 19일까지 산물벼 1만128포(70.6%), 포대벼 9만1,747포(51.3%), 톤백 3만8,980포(97.5%) 등 모두 13만727포대를 매입해 계획대비 60%를 달성했다.


등급 출현율도 특등 50.2%(7만716포), 1등 49%(6만8,970포), 2등 0.7%(934포), 3등 0.1%(235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농민들의 벼 야적시위 및 쌀값 투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공공비축미 수매가 원활하게 진행된 것은 지역농민들의 협조가 크다는 분석이다.


지역 농민단체들은 지난달 영광군 및 농협등과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던 시기 벼 야적투쟁을 벌이더라도 공공비축미 수매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여기에 영광군이 45억원 상당의 경영안정자금 및 농자재 지원을 약속한 것도 수매를 원활케 한 요인 중 하나다.


군 관계자는 “작년 수매지연 등으로 배정물량에 못 미치는 등 그로인한 일부 불이익이 있었으나 올해는 농민단체 등의 적극 협조로 다른 지역보다 빠르고 순조롭게 수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음달 9일 군남면 포천창고를 마지막으로 57일간의 공공비축미 매입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채종진 기자


 


표- 등급별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 [우선지급금]





























구분


특등


1등


2등


3등


산물


49,960


48,350


46,170


41,020


포대


50,630


49,020


46,840


41,690


2008년 확정


58,290


56,430


53,920


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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