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교과서 프로그램 테스트 98% 통과




 영광교육청(교육장 신경채)이 관내 초·중학생 기초·기본학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실력영광의 기치아래 초·중학생 국어, 수학, 영어 기초·기본학력 정착을 위해 열정을 쏟은 결과라는 것.


 


 교육청에 따르면 국어, 수학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의 경우 ‘읽기, 쓰기, 셈하기 탄탄 밑다짐 학습 프로그램’, 중학교의 경우 ‘수학 기초·기본 학습프로그램’ 자료를 발간 보급했다. 이를 받은 교사들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지도하고 점검해 초등학생 전체의 98%가 통과됐으며, 중학교 특별보충반 학생 56%가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초·중학교 영어교과서를 전체 학생이 암기하도록 ‘Power English in Text’자료를 발간하여 전 초·중학생들에게 보급하고 암기상황을 개별 점검해 온 결과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94.8%가 교과서를 암송하고 있으며, 중학교 1-2학년 학생 67.8%가 영어 교과서를 암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교육청은 향후 영어교과서 암송 프로그램과 탄탄 밑다짐 학습 프로그램을 2-3년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영광 학생 전체가 기본학력이 탄탄하고 공부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아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 학습력 정착을 기대한다는 것.


 


 특히, 밑다짐학습이나 Power English 프로그램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개별 점검하기 때문에 학습 부진 학생도 부진아라는 인식을 없애 자존감을 높여주며, 공부하기 싫은 아이도 공부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게 함으로써 스스로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또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며, 영어가 술술 튀어나오게 하여 부진아 제로화와 기본학습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다.


 


 신경채 영광교육장은 “개별 점검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데 수고해 주신 초·중학교 전체 선생님들에게 감사한다”며 “선생님들의 노력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지속된다면, 우리 영광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은 정착되고 나아가 공교육의 내실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소영 기자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