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여성의전화 10주년 기념


 영광여성의전화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여성의길 찾기’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총 6개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생명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영광우체국 3층에서 첫 강좌가 열린다. 1차 길찾기 프로그램에는 ‘야생초편지’로 잘 알려진 황대권(생명평화결사운영위원장, 영광생명평화마을대표) 위원장과 소박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장을 마련했다. 이번 강좌는 현장에서 묻고 대답하는 ‘즉문즉설’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평소 황대권 위원장에게 궁금한 점이나, 생명과 평화운동, 환경보호에 대한 질문으로 진행된다.


 


 사전질문은 여성의전화로 21일 오후2시까지 전화(353-4994) 또는 메일( ykwhl@hanmail.net)로 신청하면 되고 현장질문도 가능하다. 단 회당 5,000원의 참가비를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 뒤에는 2차(3월 23일) ‘여성의원에게 듣는다’(홍경희 영광군의회 의원), 3차(5월20일) ‘부모여들이여’(고진형 영산성지고등학교장·前전남도교육위의장), 4차(7월20일) ‘내 삶을 바꾸는 이야기’(박성자 슬로푸드문화원 사무총장), 5차(9월9일) ‘아~통일’(최병상 무안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대표)이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6차(11월23일)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이야기’(이은종 영산성지고등학교 상담실장)로 마무리 한다.


 


 여성의전화 관계자는 “농촌여성들의 인권 찾기와 살고 싶어지는 영광을 염원하며 한 해 한 해 달려오다보니 벌써 10년이 됐다”며 “성장과 경제, 치열한 경쟁만이 가치가 되어버린 오늘, 더 이상 행복하지 않다는 사람들이 늘어 가지만 열살박이 ‘영·여·전’에서 조금은 내려놓고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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