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선거판도 큰 변화 가져올 듯


 영광군의원이 1명 감축이 확정됐다. 나선거구가 기존 4명 선출에서 3명으로 줄어들면서 나선거구의 선거 판도에 새로운 파랑이 예상 된다.


 


 지난 19일 ‘전라남도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는 전남기초의원 정수를 영광군을 1명 감소하고 순천시를 1명 증가하는 제1안(인구 30%와 읍면수 70%)으로 결정했다.


 


 획정위는 공직선거법 제23조(자치구시군의회의 의원정수)및 공직선거관리규칙 제4조에 의거 이같이 결정하고 도의원선거구에 의한 가선거구 4명과 나선거구 3명을 선출하는 확정안에 대한 의견을 21일 12시까지 제출토록 영광군과 군의회, 민주당 등 각 정당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영광군과 군의회는 획정위가 정한 나선거구 1명 감축하는 원안에 동의하는 의견을 제출했으며, 민주당 등 정당의 의견들도 원안 동의 의견을 밝혔다.


 


 획정위는 각 시군과 의회, 정당들이 제출한 의견을 토대로 22일 전남시군의원선거구획정안을 최종 결정한다.


 


 결국 영광군의원 축소 문제는 나선거구(백수읍, 홍농읍, 염산면, 법성면, 낙월면)에서 1명이 감소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영광군과 군의회, 민주당이 획정위가 정한 나선거구 1명 축소안에 반대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선거구가 3명 선출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낙월을 제외한 백수와 홍농, 염산, 법성 등 4개 읍면에서 안정적으로 1명씩 뽑히던 군의원이 이제는 그 어느 지역도 장담할 수 없는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인구수를 토대로 홍농읍(7.909명)이 가장 유리하고 다음으로 법성면(6,380명) 백수읍(5,508명) 염산면(5,002명) 순이다.


 


 그러나 각 지역에서 평균 2-3명의 입지자가 나서고 있어 결국 민주당 공천자가 어느 지역이 빠질 것인지와 후보자 개인 득표력이 얼마나 높을지가 당선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나선거구는 백수읍에 유병남, 장기소 현의원과 조형근씨 등 3명, 홍농읍은 김병원, 김성진, 이상근, 하기억씨 등 4명, 염산면은 김봉환 현의원과 김강헌, 최용길씨 등 3명, 법성면은 김양모, 김영철, 천영근씨 등 3명으로 13명이 3석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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