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막동 농아인지부장 취임 … 한수원․ 이정숙 회원 감사패

제3대 영광농아인지부가 4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영광지역 농아인들의 권익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입’과 ‘귀’의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전남농아인협회 영광군지부가 지난 12일 오전 영광읍 백악관에서 신구회장단 이․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2․ 3대 회장 이․ 취임식은 지역기관단체장을 포함한 전남지역 농아인협회 지부장들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3대 황막동 지부장은 “영광 지역 내 농아인들의 문맹퇴치교육에 힘쓰고 무직 농아인을 위한 직업소개, 지역 농아인의 단결과 친목에 힘쓰겠다”며 “농아인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나눔의 행복’을 느끼는 삶으로 변화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견을 밝히면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전남농아인협회 영광군지부는 지역사회재활시설인 수화통역센터를 부설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의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 및 관공서에 수화통역서비스를 지원하고 상담 및 건청인, 농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수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기념식에서는 지난 8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아인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한 이정욱 지부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2007년부터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준 영광원전본부와 2002년부터 헌신적인 봉사를 해준 수어사랑 119 자원봉사 이정숙 회원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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