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한국의 산하(山河)’ 사이트에 전망이 좋은 호남의 대표적인 산으로 올라있는 곳으로서 장암산 정상부근의 철쭉이 한창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장암산 철쭉은 20년 이상 된 자생 철쭉과 지역 주민들의 땀과 정성으로 식재한 철쭉으로 봄이면 빨강과 연분홍의 아름다운 풍경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으며 오는 5월 초에 만개할 예정이다.

 봄이면 분홍 빛 일렁임으로 등산애호가와 가족 나들이 상춘객들로 북적이는 이곳에서 제8회 장암산 철쭉등산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숯가마 샘터․ 팔각정․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7만여 주의 철쭉 꽃망울이 맺혀 봄나들이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묘량면번영회(회장 오종만)는 가족단위 등산객을 위해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으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며 철쭉 꽃 대향연에 참가한 관광객에게 임도종점 쉼터에서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을 준비할 계획이다.

 장암산은 서해낙조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패러글라이딩 이륙장이 임도종점에서 50m 거리에 설치되어 있고 상승기류를 탈 수 있는 천혜의 장소로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묘량 이종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