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지난 22일 염산 설도․ 향화도 일원에서 꽃게 치게 수산자원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올해로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영광군 어촌계장협의회에서 주관했으며 어민들과 영광군청, 전라남도수산기술사업소 영광지소, 영광군수협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어촌계에서는 서해안의 꽃게를 무차별적으로 어획해 자원이 고갈되면 결과적으로 어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이를 모든 어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으며 1차로 지난달 30일 홍농 계마항과 법성포구에서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어린꽃게 및 치어 잡지도 말고 팔지도 맙시다!’ ‘새우 삼중자망 사용 기간 엄수’를 외치며 활동을 전개했다.

 영광군은 매년 100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리고 있어 어족자원 보존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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