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담 떡카페 OPEN


 카페에서 차 마시면서 떡을 먹는 다고? 카페에서 빵이 아니라 떡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떡 카페'가 직장인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웰빙 열풍 이후 패스트푸드 대신 슬로우 푸드 바람과 함께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떡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법성포 굴비타운에는 이런 점을 공약해 찰보리로 만든 떡을 판매하는 카페 '두리담(정정범 카페지기)'이 문을 열었다.

 두리담은 영광산 찰보리로 만든 떡을 판매하는 가게로 전남농업기술원의 지역특화전략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찰보리가공 기자재 구입, 브랜드 개발 및 포장재 제작, 다양한 찰보리 제품개발 등의 지원을 받았다.

 두리담 정정범(48)카페지기는 “외지에서 관광을 하다 보면 많이 피곤하다.”며 “법성포를 찾아오시는 관광객들이 이야기도 나누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덧붙여 특산품인 떡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두리담은 정성을 담은 자연재료로 빚은 둥근 떡을 모티브로 표현했으며, 판매 품목은 모시송편, 쑥송편, 모시개떡, 모시인절미 등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찰보리 가공식품을 개발해 상품화할 예정이 다고 밝혔다.

 가격은 낱개 포장되어 모시찹쌀떡 1300원부터 2000원 선이며, 가격이 저렴하고 찰보리가 주성분 인 만큼 배도 든든해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

 차는 커피부터 건강차가 판매하고 있으며, 차를 사먹으면 2인 기준으로 떡이 서비스로 나오고 (국산차)리필도 가능 하다.

 정정범 카페지기는 모싯잎 100%와 우리쌀 거기에 어머니의 손맛과 정성으로 빚어 떡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10여 년간 옥당바이오식품을 운영해왔다.

 정정범 카페지기는 “영광을 찾는 관광객과 젊은 소비자를 주요 고객으로 삼고 찰보리를 통한 지역 떡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리담은 옥당바이오식품과 연계되어 모시제품이 전국은 물론 해외로 매출하고 있으며 도매·대량구매가 가능하다./문소영 기자

 

송편 맛있게 먹는 tip
솥에 적당량 물을 붓고 받침대를 올린 후 흰천을 깔고 떡을 올린 다음 30분정도 쪄먹는다.
※모싯잎떡은 뜨거울 때보다 차가울 때 드시면 더욱 쫄깃하고 맛있다.

■맛으로 통하는 곳
두리담 떡카페
061)-356-8978~9
법성면 법성리 1223번지(제일굴비쇼핑센터 앞)
오전10시~오후9시까지
연중무휴
정정범 카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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