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복마을사업에 영광 2곳 선정

 <속보>영광군이 군남과 법성 지역 2곳에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에 22일 선정됐다.

 군은 지난달 25일 전남도 ‘2010 하반기 행복마을 사업’ 공모에 군남 ‘반딧불마을’과 법성 ‘자갈금마을’ 2곳을 신청했었다.

 이에 따라 도는 영광군 신청마을 2곳의 실사를 지난 7일 마치고 22일 오후 2시 전남도 한옥위원회의에서 지역여건․ 한옥집단화 규모․ 사업계획서․ 주민공동체의식 등을 평가해 영광군 2곳을 포함 도내 8곳을 최종 결정했다.

 행복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24명의 신청자들은 개인당 4,000만원의 보조금과 3,000만원의 융자금(5년거치 15년 상환, 3%)을 지원받으며, 3억원 규모의 공공기반시설비와 숙박 및 특산품판매가 가능한 행복마을 전자상거래 시스템도 활용할 수 있다.

 영광 신청마을인 ‘반딧불마을’은 군남 남창2리를 주축으로 남창계곡과 유자광 생가터․ 녹색농촌체험마을․ 정보화마을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 주효했다. 법성 진내3리를 주축으로 한 ‘자갈금마을’ 역시 숲쟁이공원과 꽃동산․ 법성진터․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등 굴비와 모싯잎송편 등을 활용한다는 전략을 내세워 선정됐 다.

 행복마을사업은 전남도가 한옥을 기본 인프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득이 보장되는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행복한 마을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올해 21개 마을 320동을 선정할 예정으로 상반기에 13개 마을 187동을 선정했었다.

 도는 이번 하반기 심사에 남은 8개 마을 133동을 선정할 예정으로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까지 영광 2곳(24동)을 포함 13개 마을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이날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부지매입 및 필지분할, 개발행위 허가 등을 거쳐 ‘자갈금마을’은 올해, ‘반딧불마을’은 내년 상반기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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