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 기술교육에 농가 관심 뜨거워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0일 관내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지 및 학습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 기술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현영수 강사는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재배기술․ 친환경농자재 제조요령 등을 실천사례 위주로 교육했다.

 당초 교육 계획인원은 150명이었으나 2배에 가까운 260명이 교육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열정이 대단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고 있는 여러분이 우리군 농업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친환경 자재 제조 및 무농약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고 작목반을 결성하여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을 연중 납품할 수 있도록 유통에도 신경을 써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군농기센터 박은주 작물환경담당은 “이제는 친환경인증은 물론 생산부터 판매단계까지 전 과정을 명확히 관리함으로써 농산물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위해요소 발생 시 책임소재를 분명히 하여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산물 생산도 선진국 수준에 진입해야 하며 재배환경과 과정, 수확 후 관리 등을 통하여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수입농산물에 대한 차별화를 꾀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김상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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