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경희대․ 샘표 식품과 업무 협약

 영광군이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김선여 교수),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센터장 정대균), 샘표식품(연구소장 허병석)과 업무협약을 맺고, 보리기능성식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보리기능성식품 연구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리 기능성물질을 이용한 식품개발 연구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영광군은 보리의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경희대는 보리의 기능성물질 상품화 가능성 검증 및 개발과 보리식품의 약리 효능을 규명하게 된다.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는 보리의 기능성물질 규명 및 발효균주 개발을 맡고, 샘표식품은 제품 개발 및 생산을 전담한다.

 앞으로 연구사업단은 주력 상품으로 보리발효음료를 개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유가공협회 자료에 의하면 발효유는 국내 유제품별 매출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26.4%(2008년 기준)로 시유 다음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마시는 음료 요구르트는 유제품 시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식음료품 시장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은 상품으로 군에서는 보리를 이용한 발효음료 연구 분야가 발전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협력연구가 성공하면 보리 소비 감소 및 정부보리수매 중단으로 남는 보리를 이용한 기능성식품을 판매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보리산업특구를 활성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상훈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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