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요리로 몸보신 하세요!!

 옛날부터 오리는 고기가 연하고 맛이 담백하여 ‘날개달린 작은 소’라 불리어 왔다. 우리 고유의 민간요법에 의해 한방요리로서 널리 애용되기도 했으며, 이미 동의보감에서 입증되었듯이 오리 고기는 건강, 미용 특히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훌륭한 영양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혈압, 중풍, 동맥경화, 신경통, 당뇨, 비만증 각종 성인병 예방 및 건강회복에 좋으며, 오리기름은 인체에 필요한 필수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레인산을 포함 다량 함유하고 있어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므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땀을 많이 흘려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시기가 바로 이때다. 이런 사람들에게 여름을 나기 가장 좋은 음식이 바로 오리요리이다.

 

이러한 명품 오리요리를 자연 속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지난 16일 문을 연 영광노인복지회관 뒤편에 위치한 오리요리 전문점 여미지(정기찬, 조은하 대표)는 식물원으로 유명한 이름에 걸맞게 정원 안에서 식사를 하는 것 같은 이색적인 인테리어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았던 조은하(44), 정기찬(51)대표는 서울에서 오리요리전문점을 운영해오고 있는 친척형의 도움을 받아 2년여의 준비 끝에 전남 광주에서 살다가 고향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은 맘에 고향인 영광에 오리요리전문점‘여미지’를 문을 열게 됐다고 한다.

‘   여미지’의 인기비결의 첫째는 영양 면에서 육류 중 최고로 손꼽히는 오리요리. 유황오리 전복삼압탕(백숙)은 엄나무와 황귀, 당귀, 인삼 등 10여 가지의 한약재를 끓여 만든 육수에 40일 미만인 어린 오리를 사용해 40분간 끓여내는데 국물이 담백하고 진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에 묻어난 은은한 한약재향과 구수한 오리고기 냄새가 침이 꼴깍 넘어가게 만들며, 몸에 좋은 약재와 섞여서 그야말로 최고의 보양식이라 할 만하다.

 또한 여미지 특정식으로 유황오리로 요리한 아이들도 좋아하는 바비큐구이부터 10여가지 한약재를 넣고 푹 끓인 전복삼압탕은 진한 국물이 몸속까지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 들어 올 여름 몸보신으로 그만이다.

 

조은하(44)대표는 “오리고기는 수용성기름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으며, 이 알칼리성 수용성 기름은 고급 화장품의 주원료로 사용할 정도로 미용 건강식품으로 특히 여성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미지’ 정기찬, 조은하 대표는 무엇보다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먹는 순간에도 맛있어야 되지만 먹고 난 후에도 몸에 이로운 것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것은 또 정씨가 ‘웰빙 건강요리’만을 고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기찬, 조은하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고 아늑한 자리에서 여유를 가지고 맛도 즐기고 영양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미지는 오픈기념으로 오는 9월 5일까지 바비큐구이, 훈제 찜 등 정식 메뉴시에만 무료로 복분자 한 병을 증정한다.

 더운 여름 영양 높고 맛있는 오리요리로 체력을 보충하고, 시원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여름나기는 없을 것이다. 이처럼 행복한 ‘새로운 웰빙 여름나기’를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시간을 내서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 영양식을 하면서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것을 어떨까?/문소영 기자

■맛으로 통하는 곳
여미지(오리요리 전문점)
061)353-9252
영광노인복지회관 뒤편
(도원모텔 정문앞)
정기찬, 조은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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