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2006년부터 추진중인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이란 사고나 질병으로 영농이 어려운 농가에 일정 기간 영농을 대행해 주는 영농도우미 지원사업과 고령 등으로 집안일을 하기 어려운 농가에 세탁이나 취사 등을 도와주는 가사도우미 지원사업을 말한다.

  지원농가는 2006년 1만4,000여농가에서 2007년 2만4,000농가, 2008년 2만8,000농가, 올해 3만농가 등으로 매년 확대되고 있다.

  농식품부가 현대리서치연구소를 통해 도우미를 지원 받은 농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 비율이 2007년 88%에서 지난해에는 90%로 높아져 농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최근 농어촌지역에 다문화가정이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올해부터 다문화가정의 경우 영농과 가사도우미를 함께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원기간을 연장하는 등 지원조건을 농가들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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