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문화예술회관 착공식

 내년말 완공되면 선진문화예술 향유 가능

 군민의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느끼게 하는 영광문화예술회관이 24일 오후 착공식을 갖고 행복한 첫 삽질을 시작했다.

 영광읍 우산공원에 자리 잡은 영광문화예술회관 기공식에는 정기호군수와 이종윤 군의장및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석해 문화의 전당 착공을 축하했다.

 기공식에서 정기호 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이 완공되면, 좋은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관람이 가능하고, 야외공연장은 휴게공간으로도 이용될 것이다”며 “군민의 문화적 욕구가 해소됨은 물론, 다시 찾고 싶은 영광, 아름다운 영광의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관광객 1천만명 시대에 대표적 장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군은 문화생화의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군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 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문화 발전을 도모함이 목적이다.

 총공사비는 238억3600만원으로 국비 20억원과 군비 218억3600만원을 투자해, 우산공원 일원에 들어설 문화예술회관에는 대공연장 657석, 다목적으로 활용가능 한 소공연장 242석, 전시실 3개소, 동아리방,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군은 문화예술회관의 디자인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유탑엔지니어링의 디자인의 컨셉은 자연과 도심,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는 문화 공간을 만들자는 의미인 '문화와 자연의 결합(Nexus Culture & Green)'이다.

 군은 2009년 3월 영광문화예술회관 건축설계경기(현상공모)를 추진한 후 2010년 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입찰을 통해 연경종합건설(주) 등과 계약,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기반공사 중 문화재 발굴로 인해 5월에 공사가 중지되어 12월에 공사를 재개했다.

 

 “전무했던 연극공연 등 문화행사 러시 기대한다”

 “문화와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예술회관이면 좋겠습니다.”

 24일 오후 영광문화예술회관 착공식에 자리를 함께한 강구현(51․ 염산면) 칠산문학회장은 “영광읍의 중심 한가운데 건설되는 문화예술회관을 생각하면 하루 종일 군민들이 붐빌 만큼 인기가 높을 것 같다”며 “영광만큼 살기 좋은 곳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서면 전무했던 연극공연 등 문화행사가 러시를 이룰 것이다”며 “영광군은 체육시설도 풍부하고 자연환경 또한 좋기 때문에 문화예술회관의 완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즐거워했다.

 또 “각종 공연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최첨단 문화시설 인프라를 갖춰 인근 시군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으면 한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영광실내수영장 기공식

 25m 6레인 유아풀도, 2012년 2월 준공

 영광실내수영장 기공식이 22일 오후 2시 영광읍 단주리 영광스포티움 부지에서 정기호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광실내수영장은 국비 18억5000만원과 군비 56억5000만원 등 총 75억원을 투입하여 201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건축면적은 1,873.9㎡ 연면적은 2968.6㎡로서 25m길이의 6레인이 들어서고 유아풀도 만들어진다. 부대시설로는 휴게실과 건강교실, 탈의실, 샤워장, 매점 등이 들어선다.

 기공식에서 정기호 군수는 “영광군민의 숙원사업인 수영장을 기공하게 됐다”면서 “수영장은 지역민들에게 건강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살기좋은 영광을 만들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종목에서 전지훈련 선수들의 체력단력장으로 활용하면 스포츠마케팅이 더욱더 활기를 띠면서 스포츠메카로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게 될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내수영장은 체육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체육 복지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군민 건강증진 및 수영인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추진계획을 수립,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와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을 거쳤다.

 지난해 11월 입찰 결과, 건축은 엔에스종합건설, 전기 현대이앤아이, 통신 용성종합건설, 소방 남도건설, 폐기물 태산환경, 책임감리 대흥종합엔지니어링이 담당하고 있다.

 군은 수영장을 군민들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영광실내수영장 기공식에 참석한 주부 김진화(32․ 영광읍 단주리)씨는 수영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씨는 “2명의 아이를 둔 주부로서 수영장이 완공되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더 많아 질것 같다”며 “자신의 체중 조절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환영했다.

 특히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 새벽반부터 어린이와 직장인의 수영강습 등의 기대도 된다”며 “방학기간 단체 학생들의 이용을 대비한 프로그램도 필요 할 듯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방과후 학교 이후 많은 초등학생들이 수영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셔틀버스 운행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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