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은 폭발하며, 방사능 누출시 치명적이다

원자력발전은 경제적으로 유리하며 깨끗한 에너지임을 그들은 강조한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그 위험성에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과거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겪은 후 불안 심리는 커졌으나 수년동안 별다른 사고가 발생치 않으면서, 이 정부 들어 원전르네상스를 주창하였다. 그러나 이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원전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뒤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천문학적 수준이라는 보도에 경제적이라는 단어도 무색케 하고 있다.

그동안 원전은 ‘어느 정도 안전한가?’ ‘진짜로 안전한가?’ ‘자칫 폭발하지 않는가?’ ‘그리고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인체적 피해는 없는가?’ 이런 의문과 궁금증과 불신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이런 문제점을 제기 할 때마다 원전 관계자는 ‘절대 안전하다’ ‘폭발 할 수가 없다’ ‘지역주민들에게 미치는 인체적 피해는 있을 수 없다’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원전관계자들의 주장이 모두 다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원전에서 사용하는 핵연료와 사용후 연료는 농축정도가 폭발 할 만큼 되지 않으므로 결코 폭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왜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했는지 의문이다.

또한 원전지역 주민들의 방사능 물질 오염에 대한 우려는 정상 가동 중에는 그 정도가 미비하다고 판단되지만, 후쿠시마 같은 사고가 발생하면 반경 20km는 물론 그 이상 주민들이 모두 다 대피하게 된다.

원전전문가들도 사고가 있을 경우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흘러나가 인체에 해를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원자력발전이 해결해야 할 최대과제 임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원전은 3중으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먼저 운전 중 각종 기기에 가해지는 힘이나 온도 등에 대해 이들 기기가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여유 있는 설계를 한다는 것, 그리고 만약에 인위적인 과실이 발생했을 경우 그 과실이나 오작동이 더 이상 진행되질 못하도록 방어하는 기능인 인터러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기계가 고장이 나면 자동적으로 안전을 확보하는 페일파이프 안전 기능 장치를 강조한다.

그럼 원전 기술 강국인 일본은 이런 부분을 소홀히 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말인가 ?

원전관계자들이 말하는 안전은 거짓이며, 완전 할 수가 절대 없음이 증명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안전하다는 단어는 사라졌고 원전폭발 광경과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안전하다던 원전지역의 주민들이 고향을 버리고 대피하고 있다. 방사능 누출로 인한 일본 지역민들의 불안감은 고사하고 인근 나라인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방사능 공포에 떨고 있다. 신이 창조한 피조물이라는 인간 자체가 완전하지 못한데, 그 인간이 만든 피조물인 원전이 절대 완전 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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