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산업 육성 밑그림 그렸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순방했다. 이번 순방에는 이종윤 영광군의회의장 등 4인이 동행했다.

이버 순방을 통홰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7일 네덜란드 아펠도른 시에서 가진 이트랙션(e-Traction Europe B.V.), ㈜에코넥스(대표 소치재)와의 업무협약체결(MOU)이다.

전기자동차용 직구동 인휠모터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이트랙션’(대표이사 하이넨)社는 네델란드 교통부, 겔더랜드주 아펠도른 시의회가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위스퍼재단’(www.thewhisper.nl) 에 소속되어 있는 회사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에코넥스社가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과 화석연료 자동차의 개조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모터를 영광 대마산업단지에서 생산하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네달란드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대사관 산하 기관으로 해외 투자유치를 총괄하는 네덜란드 동부 투자청 관계자, 그리고네덜란드 아펠도른시 교통정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대한민국과 네덜란드간의 경제협력관계에 또 하나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날이라고, 자리에 참석한 인사들이 입을 모았다.

한편 정 군수 일행은 영광군이 전기자동차산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중점육성하고 있는 해상풍력발전 설비기업 유치에도 커다란 성과를 거양했다.

정기호 군수는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생각보다도 짧은 시기에 세계 경제시장의 주체로 부상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비록 우리나라가 현재까지는 양 산업에 대한 수준이 미약하지만 우수한 우리 국민성을 감안한다면 전기자동차와 풍력발전설비산업 분야에서도 금방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 중심에 영광군이 위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군정의 최대 목표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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