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빛 영광, 고품격 디자인 도시로 발돋움한다

영광군의 도시경관과 공공디자인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통합 조정하게 될 ‘도시디자인위원회’가 출범한다.

도시디자인위원회는 건축, 토목, 도시경관, 조경, 디자인, 조명, 색채, 광고물 등 각계 분야의 학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수준 높은 전문가 16명으로 구성하여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들은 앞으로 경관 및 도시디자인 관련분야 추진사항, 특히 영광군의 경관에 영향을 미치는 건축물 및 각종 공공시설물의 형태(디자인), 색채, 조명, 주변과의 조화성에 관한 사항의 심의·자문을 맡게 된다.

삶의 질과 공간의 품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지역의 특성과 아름다움이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최근 ‘도시디자인’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영광군에서도 도시디자인과 관련된 제도를 정비하고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을 적극 반영하여 도시경관은 물론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켜 품격과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자 올해 1월 도시디자인과를 개편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도시디자인위원회가 구성됨으로써 경관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에 관한 사항, 군에서 설치하는 건축물․도시구조물․가로시설물의 디자인에 관한 사항의 심의·자문을 맡게 되어 도시디자인 계획의 전문성이 대폭 향상될 것이다. 앞으로 도시디자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도시시설물이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유도·개선함으로써 영광만의 정체성을 살리고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주민들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시디자인위원회가 영광군을 아름답고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는 데 선도적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