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하우징 등 5개 기업과 200억원 규모

최근 수도권 소재 4개 금속가공업체가 영광으로 이전키로 합의한데 이어 셀프하우징 등 5개 기업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추진되는 등 영광군에 투자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영광군은 23일 오전 11시 전남도청(9층 서재필실)에서 도지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립식 주택용 목재 제조업체인 셀프하우징(주) 신희봉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백수읍 논산리 일원(20,372㎡)에 40억원을 투자해(고용인원 20여명) 소나무, 편백, 삼나무, 적송 등 원목을 투입 원주목을 일정한 길이로 절단한 후 가공기를 이용해 원주형, 사각형, 팔각형 모형으로 원목 서까래, 기둥, 보 등을 가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이용한 조립형 소형주택 등을 생산하기도 한다.

군은 또 27일 오후 3시 전남도청 같은 장소에서 전기자동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주)시그넷시스템 황호철 대표이사와도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대마일반산업단지 일원(7,000㎡)에 95억원을 투자해(고용인원 89명) 산업용 배터리 충전기,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전기차용 다목적 충전스테이션, 탑재형 충전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지난 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본금 28억원에 종업원 32명으로 지난해 102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이 외에도 군은 난석, 단열재, 농업용 등에 사용되는 팽창질석을 만드는 호신산업(주)과 40억원, 각종 파이프를 생산하는 (주)드림파이프와 20억원, 의약품 제조업체인 (주)베스트텍코리아와 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추진, 잠정 결정된 상태다.

계획대로 5개 기업과의 투자협약이 추진된다면 총 200억원 규모의 기업투자와 함께 160여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8일 전남도청에서 수도권 소재 4개 금속가공업체를 대마산업단지로 이전키로 하고 총 180억원을 투자해 11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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