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이상 간부공무원 워크숍 연다

영광군이 간부공무원들의 마인드 향상과 변화 등 군정 발전방향을 위해 밤새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27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1일부터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34명을 대상으로 ‘민선5기 영광군 군정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간부공무원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전문 강사를 초청한 강의 및 군 발전을 위해 고민하기위한 자리는 거의 처음 있는 일이나 다름없다.

군은 밤새 술을 마시거나 형식적인 워크숍을 탈피하기 위해 강좌와 토론, 발표 등으로 이번 일정을 채웠다.

이날 오후 3시경 정기호 군수 특강을 시작으로 군정자문단 소속 전문 강사인 이미선 원장의 ‘공직자 매너향상과 공직경쟁력 강화’, 김진태 박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워크스마트’ 강의가 계획됐다.

참석자들을 8개조로 편성해 군정 발전 방향에 대한 분임토의 및 발표와 군정자문단과 간부공무원과의 대화 시간도 예정되어있다.

분과별 토의결과 발표 자료는 간부공무원들의 컴퓨터 활용능력 검증을 병행하기위해 PPT로 작성되며 부군수 및 군정 자문단 4명)이 이를 최종 평가한다.

평가는 과제 발굴 적정성, 실행가능성 등 프로세스 측면(40)과 효과성, 변화성 등 성과측면(30), 팀워크 및 발표의 적절성(30) 등을 판단해 향후 간부공무원 역량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군은 또 이번 분임토의 발표 자료를 언론보도 자료로도 제공해 워크숍 성과를 군민들과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도 알려 냉정한 평가를 받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군은 이번 워크숍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에 교육을 위탁했으며, 분임별 토의주제도 미공개로 했다가 현장에서 제시된 주제를 제비뽑기로 결정해 경쟁을 유도키로 하는 등 나름대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워크숍 정도의 소규모 교육 행사를 치를 마땅한 장소가 영광지역에 없어 타지역까지 나가야 한다는 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뒤로하고라도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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