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민간경상보조 232건 대상

영광군이 보조금의 집행 투명성 및 비리근절을 위해 전 실과소 민간경상보조금을 대상으로 한달 간 집중감사를 실시한다. 또한, 일상감사 대상도 확대해 감사기능을 강화 한다.

1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해 집행된 전 실과소의 민간경상(행사) 보조금 232건에 대해 테마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민간경상보조금 테마감사는 최근 보조금 집행이후 정산이 수개월동안 늦어지는 등의 문제 개선을 비롯해 집행 투명성 및 비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군은 감사반을 편성해 주민생활지원과 82건, 스포츠산업과 51건, 해양수산과 34건, 문화관광과 32건 등 2010년 보조금 집행분 총 232건을 대상으로 한다.

감사반은 보조사업 목적 또는 교부결정 내용과 맞게 집행됐는지, 사업비 정산의 적정여부와 집행증빙서류 등 집행내역 일치여부 등을 살핀다. 또한, 당초 사업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보조금 변경절차를 지켰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월말까지 실과소별로 관련 집행 서류를 모두 제출받아 지난달 말까지 기본적인 서류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집행 담당자들의 휴가복귀가 완료 되는 대로 오는 8월말까지 집중적으로 감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공공감사에 관한법률 시행에 따라 기존 건설공사 3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구매 5천만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한 일상감사 규정을 전면 개정해 금액과 상관없이 주요정책의 집행업무, 개약업무, 예산관리업무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구체화 한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 보조금 감사를 하는 것 보다는 연초 계획한 일상감사를 진행해 집행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차원으로 테마감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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