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정평가단(위원장 정종대)은 지난 10일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실내수영장, 문화예술회관, 친환경대중골프장 조성 등 대규모 현안사업과 연계, 개선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타 자치단체 비교견학을 다녀왔다.

이날 군정평가단에서는 장흥군 실내수영장, 완도군 문화예술회관, 광주 광산구 친환경 대중골프장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시설물을 직접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현재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 관련부서 주무계장들이 자리를 함께하여 평가단과 의견을 나눔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군정평가단에서는 비교견학을 통해 실내수영장 건립의 경우 운영비 절감방안 모색을,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있어서는 가까운 방송국 시설을 견학하여 공연장에 탈의실, 개인분장실, 개수대 시설 마련 등 공연자에 대한 편의시설 확보를 건의했다.

견학에 참여한 김관용 위원은 친환경대중골프장 조성과 관련하여 시설물 운영에 체육진흥공단에서 파견하는 전문인력만이 참여할 뿐 지역인력의 참여가 배제됨을 지적하고, 공단의 운영 종료 이후 자연스럽게 골프장 운영에 대한 인계인수가 가능하게끔 단계적으로 지역인력이 참여하여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친환경대중골프장을 개장하였거나 조성중인 6개 시군의 공동 대응을 주문하여 관련 공무원 및 다른 평가단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영광군은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제시된 제안사항을 해당부서에 통보하여 현안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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