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길 및 노을전시관 아름다운 관광명소 지정

영광군이 지난 3일 2011년 제1회 대한민국 자연경관 시상식에서 전국 최우수상(국토해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자연경관 공모는 전국 지자체에서 총 81개소 경관이 신청했으며, 영광군은 백수해안 노을길 및 노을전시관을 신청해 자연경관분야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백수해안 노을길 및 노을전시관은 대학교수, 업계 등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중앙심사위원회의 3차례 심의회를 거친 평가로 창의성, 지역성, 지속성, 참여성, 공공성, 효율성 등 6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특성과 지역자원의 독창성을 살린 서해안의 환상적인 석양노을을 전국 최초로 새롭게 관광 상품화하여 타 지역과 차별화 시켰다. 또한, 노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장소에 자연과 잘 어울리는 노을전시관·백수해안 노을길·노을공원이라는 3개의 창조적인 맞춤식 자연경관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 브랜드 향상에 크게 공헌 한 점 등이 높이 평가 됐다.

군 관계자는 “자연경관분야 전국 1위 수상을 계기로 누구나 꼭 찾고 싶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품 관광명소가 되었다”며 “백수해안도로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보물일 뿐만 아니라 가족ㆍ연인ㆍ친구와 같이 바다 전체가 붉게 타오르는 아름다운 석양노을을 감상하면서 절벽을 따라 걷은 2.3㎞ 백수해안 노을길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에 최고의 장소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아름다운 경관 보전관리를 위해 해안주변에 건축하는 모든 개발행위에 도시디자인 위원회 심의ㆍ자문을 강화하고 광고물 특정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디자인ㆍ경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해안도로는 국토해양부 경관조성사업지구로 지정돼 2012년까지 18억여원을 투입, 지역특성을 살린 경관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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