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영백염전이 ‘제1회 전국 염전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친환경염전 부문 대상은 영광 염산의 (주)영백염전, 금상은 신안군 도초면의 (주)산원, 은상은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주)과 도초면 소재 성창염전이 선정됐다. 또한 전통토판염전부문 대상은 신안군 신의면에 햇살토판천일염전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실시한 염전콘테스트는 친환경시설을 조성한 모범염전을 발굴하여 제시함으로서 천일염 업계 전반에 걸쳐 생산환경 개선을 통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는 자발적인 노력을 확산시키고자 개최 됐다.

대상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기본 시상 외에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및 도시-어촌 자매결연 행사 등과 연계한 홍보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사례집을 책자로 배포해 전국에 전파하게 된다.

친환경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주)영백염전은 1973년 염산면 두우갯벌에 약 13만평 규모로 조성된 전통갯벌염전이다. 이 염전의 반경 4㎞ 이내에는 화학물질 오염원인 농지가 없다. 결정지 바닥소재는 도자기 옹기판을 쓰고 있다.

영백염전은 2009년 11월 ISO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국내 최초로 국제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 최고 친환경모범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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