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대한축구협회장기 7대7 유소년 전국축구대회

영광초 축구가 경기를 거듭 할수록 ‘일취월장’하고 있다.

2011 경주 화랑대기 유소년 전국축구대회 그룹 우승에 빛나는 영광초 축구부가 시즌 마지막 공식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이으며 2012년 포문을 기분 좋게 열었다.

구랍 29일 영광초등학교(교장 김영용)에 따르면 포항에서 열린 ‘제14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영일만대기 7대7 전국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영광초 축구부가 3개 부문(U-9세, U-10세, U-11세) 경기에 참가한 가운데 부별 모두 본선에 진출하는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U-9세(5대5 경기)는 27일 부산연산초와 결승 진출전에서 0대1로 아쉽게 패하며 3위에 만족했다. 반면 같은 날 U-10세는 8강 결정전에서 충남 청남초에 0대3으로 패했고, U-11세는 28일 4강 결정전에서 경기 밀성초 0대1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관한 가운데 23일 시작으로 30일 결승전까지 8일간의 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전국 50여개 팀 1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U-9세, U-10세, U-11세로 나뉘어 23일부터 25일까지 조별 예선전은 리그전으로, 27일부터 본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오세열 감독은 “지난 해 군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경주화랑대기 그룹우승과 전남도교육감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두었다”며 “올해도 더 많은 관심을 바라며 구랍 초 축구부 후원의 날 행사에 성원을 보내준 군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포항시축구협회가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해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치를 희망해 개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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