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을 빛낸 문화예술인 10명’ 선정

한희천(사진․ 74) 국악협회 영광군지부장이 전라남도를 빛낸 문화예술인 10명에 선정됐다.

한 회장은 구랍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라남도를 빛낸 문화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제55회 전라남도문화상’을 수상했다.

한 지부장은 지난 1960년부터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사라져가는 지역의 민속, 민요, 농악 등 전통문화의 발굴과 원형보존에 앞장서 왔으며 영세민과 노약자, 장애들에게 무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문화예술의 발전과 사회봉사에 기여한 공이 높이 평가돼 이 같은 상을 수상했다.

한 지부장은 1978년 전국새마을국악단 창설, 1984년 한국국악협회 영광군지회를 창립,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부문별 수상자는 문학부문의 경우 시인 김선태(51)씨, 아동문학가 정희자(62·여)씨, 예술부분에 국악인 나연주(53)씨, 서양화가 정영선(75)씨, 목공예가 최상원(53)씨, 옻칠공예가 강병재(53)씨, 한국화가 조연희(50)씨, 신안씻김굿 전수자 유점자(74·여)씨, 학술부문에 국문학자 이준곤(62)씨 등이다.

이번 수상자들은 국내외적으로 문화적 역량이 탁월하다고 인정된 문화예술계 인사 13명을 문화예술관련 단체와 대학, 시·군으로부터 추천받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결정됐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