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 영광초

매일같이 유도장을 찾는 승우군은 도복을 입고 운동할 때가 가장 즐겁다며 유도선수다운 포즈를 지어 보인다.

“국가대표 유도선수가 돼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어요”라며 말하는 영광의 유도 꿈나무 박승우(영광초 4학년)군의 의지가 대단하다.

평소 가벼운 넘어짐으로도 팔이 부러질 정도로 몸이 약했던 승우군은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부모님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했다. 꾸준히 운동해온 결과 지금은 기초체력 향상에 상당한 효과는 물론 낙법과 호신술을 터득해 생활에 건강함을 더하고 있다.

실제로 낙법은 넘어지거나 메쳐지거나 했을 때에 신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능으로 승우군은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을 때나 달리기를 하다 넘어졌을 경우 자연스레 낙법을 사용해 큰 부상을 입지 않는다고 했다.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정행률관장은 “승우는 또래 학생들에 비해 월등히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두뇌회전이 빠른 편으로 경기를 잘 꾸려나가며, 아직 어린 선수인데도 불구하고 겁이 없고 근력이 상당히 좋다”며 “꾸준히 훈련하면 훌륭한 유도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0 전라남도회장기 유도대회 1위, 2010 전라남도지사기 유도대회 3위, 2011 전라남도 회장기 유도대회 1위, 2011년 전라남도지사기 유도대회 1위 등 다양한 대회에서 1위를 석권하고 있는 승우군의 실력은 가히 극찬할만하다. “앞으로 열심히 운동해 멋진 국가대표 선수 될 거예요”라고 말하는 승우군의 유도선수생활을 기대해본다.

유도는 심신의 힘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공격과 방어의 기술을 연마함으로써 기술과 정신력을 기를 뿐 아니라 공격과 방어가 순간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정신의 안정을 필요로 하며 힘찬 움직임을 통해 성장기 청소년에게 전신적인 자극을 주어 폭넓은 체형을 만들기 좋고, 강력한 운동에 의해 조화, 균형 잡힌 신체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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