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면은

삼한시대 서기 350년 이전에는 마한의 일부였으며, 백제시대 350년(근초고왕)년에는 영광읍 일대가 무시이군으로 이에 속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통일신라시대 757년(경덕왕16년)에 무시이군을 무령군이라 개칭하였으며, 고려시대 940년(태조23년)에 무령군을 영광군으로 개칭 정주, 오성이라고도 했다. 대마면은 조선시대 대안면, 마촌면으로 지내다가, 근대이후

1914년 3월 1일에 대안면과 마촌면을 도내면의 우평, 묘장면의 창동, 장자산면의 지석, 춘산의 일부 지역을 편입 대마면으로 통합 8개리로 개편되었고, 1916 금동, 복동, 지장의 일부를 고창군에 넘겨주고 대산면 소성, 천변, 춘산 일부지역을 대마면에 편입했다.

현재 8개 법정리에 19개 행정리를 운영하고있으며, 34개 자연마을로 구성되었다.

대마면은 군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군내 최고봉인 태청산(593m)을 비롯하여 고성산 (546m), 월랑산(458m)이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이어 내리고 북으로는 고창군, 동으로는 장성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 이정규 대마면장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실천으로 지역발전에 최선”

영광군의 7.4%인 35.1㎢이고 그 중 경지면적이 38%를 차지할 만큼 전형적인 농업지역이지만 최근 친환경 신성장 산업도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서 대마산단에 전기자동차 생산기업과 연관기업 등 25개 기업이 입주계약(79.5% 분양율)을 체결, 전기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을 본격화되면서 영광군에서 가장 획기적인 발전의 중심이 될 곳, 풍부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곳 또한 대마면입니다. 제 고향인 대마면에서 면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올해의 역점시책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행정 구현, 경쟁력있는 미래성장 친환경농업 육성,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개발 촉진,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실천’으로 정하여 면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면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전기자동차 산업단지 1,953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프로젝트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는 대마면 송죽리와 남산리 일원 1,640,662㎡(50만평)의 면적에 총사업비 1,953억 원(국비 591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20억원 민자 1,317억원)을 투자하는 대형프로젝트이다. (주)탑글로리가 시행을 KCC건설이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공사 진행은 단지 내 도로 2,710m 포장공사와 8,703m의 상수도(생활, 공업용수)관과 7,722m의 오수와 우수관 시설공사는 79.5% 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591억원이 투입되는 단지 진입도로 개설(315억원)과 폐수종말처리 시설(179억원) 공업용수도 시설(97억원)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사착공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하여 선 분양을 제안해 전남도와 정부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체제가 구축됐다. 이에 힘입어 공사가 진행 중인 2010년 4월에 ㎡(3.3㎡당 395,000원)당 119,526원의 분양가격을 내건 선 분양공고가 발표됐다.

대마산단은 현재 25개 업체와 25만7,000평의 분양계약 실적을 올렸다. 주요업종은 전기 자동차 트레일러, 풍력발전, 무선텝, 광통신전송장비 등이 포함되었다.

대마산업단지는 지난 10월에 산업단지 미래 발전을 위한 세계화에 지속가능한 브랜드 도입 차원에서 ‘대마 전기자동차 산업단지’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공장 건설을 진행중인 업체는 (주)에코넥스로서 지난 8월 건축허가를 득해 11,256㎡의 부지에 7,229㎡의 기초공 및 골조작업을 건축중이다. 에코넥스는 내년 3월부터 직구동 모터를 생산할 예정이다. <4매>

 

●서울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압권하는 대마딸기

지금은 제철과일이 없다, 제철과일이 ‘가장 맛있다’라는 말도 옛말이다. 한겨울이지만 본격적으로 시중에 모습을 드러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딸기. 대마면의 특산물이 된 지 오래다.

2개의 작목반 30여 농가가 7.6ha 100여개의 비닐하우스에서 친환경 유기농법, 천적을 활용한 병충해 방제로 신선한 딸기를 재배해 매주 월․ 수․ 금에 수확하여 서울 가락시장 등 농수산물 도매시장에 공동출하를 하고 있다. 출하량 전량(2011년 출하량 100ton)이 서울로 향하고 물량이 부족하여 사실상 우리 지역에서는 맛있는 대마딸기를 맛볼 기회가 없을 정도다.

대마딸기는 육질이 단단해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토질이 좋은 태청산 아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어 당도 또한 높다. 이는 1등품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군에서 딸기 재배기술과 병충해 방제기술을 작목반에서 정기적으로 받고 있고, 여타의 딸기 주산단지를 견학해 농사기술과 방법을 교류하고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기에 대마딸기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젊은여성들이 반한 대마할머니막걸리

‘대마할머니막걸리’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에 많이 나오는 유명한 막걸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쇄도하여 하루 600말(50ml기준 2만 1,600개)을 생산해도 물량이 모자랄 정도다.

대마막걸리는 다른 막걸리들과 달리 ‘뒷맛이 깔끔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착지근하고, 과음해도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쓰리지 않는다’라고 애기들 한다. 전통방법을 고수하는 이숙여 할머니의 60여년의 손맛에 신세대 특히 젊은 층과 여성들의 구미에 맞춘데다 비만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우리군에서 생산한 구수한 ‘찰보리’를 이용하여 빚었기 때문이다.

맛좋고 영양이 풍부한 대마막걸리는 2010년 영광군이 보리산업특구로 지정되면서 영광보리막걸리 등 웰빙식품으로 잇따라 출시하여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영광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았다. 게다가 대마막걸리는 지난해 8월에 (유)한국주조로 다시 태어나 대마면 월산리에 1만6천㎡규모 부지에 55억원을 투자해 보리막걸리, 포도주 제조설비공장과 보리홍보체험판매장을 지어 올해 3월 완공을 앞두고 있어 5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영광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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