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체육회 50회 나주대회 종합8위로 성취상 1위

제51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94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구례군은 이번 전남체전을 처음 개최하는 지역으로 준비에 만전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2년 10월 제1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회를 치른 구례군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는 이번 체전을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치를 계획이다.

구례군은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지만 체전 유치에 성공한 것은 서기동 군수와 이광택 부군수를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 등이 하나 되어 지역 특색인 친환경 녹색체전을 부각시키며 홍보활동을 펼친 것이 잘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례군의 수려한 풍광과 고급숙박시설을 많이 갖추고 있는 점, 곳곳에 맛 좋은 음식점 등이 있는 것도 좋은 평가에 한몫을 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군민의 오랜 바람과 노력으로 전남체전을 눈 앞에 두고 있다”며 “오는 4월 열리는 제51회 전남체전은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친환경 녹색체전으로 꾸며, 도민 스포츠축제 한마당이 되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체육회는 지난 2009년 체전 역사상 첫 입상기를 수상하며 종합 6위를 기록했으나 2010년 화순대회에서 태권도, 검도, 테니스 등 취업선수들을 보유했던 기대종목의 부진으로 15위로 추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영광체육은 자세로 가다듬고 1년의 시간동안 체육의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2011년에는 종합 8위를 기록하며 한자리 수 진입과 동시에 성취상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 같은 쾌거는 임원과 선수 그리고 행정이 한데 힘을 모으고 육상, 태권도, 검도, 축구 등 군이 육성하는 학교 체육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영광군체육회는 올해 목표를 2년 연속 한자리수 등위 진입을 목표로 가맹경기단체별로 연습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