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의 화려한 변신 ‘핫족’ 남다른 메뉴

족발은 새우젓, 무김치와 함께 쌈을 싸서 먹는 누구나 좋아하는 외식 아이템 중에 하나이다. 이런 족발에 직불구이를 통해 더 맛있게 제공하는 곳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매운 족발의 최근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핫족’은 지난해 12월 영광읍 김판수이비인후과 옆 삼성생명 1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은 실시간으로 구워낸 족발로 맛이 아주 독특하고 중독성이 강해 추가 주문은 물론 단골손님 늘어가고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족발은 왕족발로 퍽퍽한 살코기가 대부분이지만 ‘핫족’은 가장 맛있는 앞다리 부위의 미니족발만 사용으로 쫄깃하면서도 콜라겐, 엘라스틴, 젤라틴 등의 영양성분이 많이 포함된 맛있는 부위로만 만들어진 반면, 불 위에서 돌아가는 직불족발전용구이기는 족발이 골고루 익혀지면서도 양념이 속까지 깊이 베여 고유의 맛과향이 잘 살아나게 해 다시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핫족의 대표메뉴는 ‘매운족발’이다. 태양초를 사용한 매운 맛과 천연과일로 단맛을 내는 등 22가지 재료의 특제소스는 ‘맛있게 매운 맛’으로 족발의 쫄깃한 식감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이어서 다양한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마늘간장족발’은 국내산 육 쪽 마늘과 기꼬망 간장(일본산 저 염 간장)으로 깊은 맛을 내 맵지 않고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 이들 메뉴는 중(750g) 1만5천원, 대(1,100g) 2만2천원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족발과 함께 튀김과 주먹밥, 음료 등 곁들임 메뉴를 더한 ‘세트메뉴’는 3만 원 선으로 단골들의 인기메뉴다.

이외에도 ‘핫족’은 식사와 술자리를 한 곳에서 끝낼 수 있는 장소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족발 뿐 아니라 바비큐 꽃 삼겹살, 닭 날개, 닭발 등 메뉴를 늘려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강성동(43)대표는 “입소문이 빠르게 나면서, 여성고객을 위한 매운족발, 남성고객을 위한 간장족발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어린이, 장년층까지도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고객층에서 선호 한다”고 전했다.

핫족의 모든 식자재는 본사에서 공급받는다. 공급받은 메뉴를 매장에서 직접 전용구이기를 통해 구워내 체인점마다의 맛의 격차를 줄이고 한결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는 것 또한 핫족이 꾸준한 맛의 비결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매운 게 땅기기 마련이다. 맛있게 매운 맛 핫족! 이제, 족발도 명품으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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