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영광군수협장

지난 한 해 동안 농수축산물 총 수출액이 약78억불 중 수산물이 약24억불의 비중을 차지하였다.

많은 미래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이내에 현재 수산물 소비량보다 약 35%이상 수요가 증가 될 것으로 예측이 되고 있는 현실이다.

수산물 수요증가의 원인으로 첫째 인구증가이며 둘째 소득증대 셋째 건강한 장수를 들고 있다.

현재 인구증가 추이를 보면 2050년이 되면 세계인구가 90억 명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녹색 혁명 이 있어야 할 것이다.

녹색혁명의 의미는 육지의 녹색혁명의 의미 보다는 바다의 녹색혁명을 의미 한다.

식량부족의 근본적 해결책은 수산 증양식의 길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것을 강조 하는 전문가 그룹이 언급 한 바가 많다.

▲OECD 보고서 2030 바이오경제

“ 풍부한 해양자원과 그들의 유전적 특성은 무궁무진한 생명공학기술의 초석이 될 수 있다”

-박테리아 : 유전적 특성으로 온수에서도 생존가능 확인, 조류(ALGAE) ; 빠른 성장속도 이용 유용한 에너지원, 양어사료

-DNA분석 수산물 원산지 확인( 수산자원의 남획과 고갈방지) 자연산과 양식어획 시 바이러스 확인

-유전공학 기술로 양식업의 사료문제 해결, 필수 지방산 (오메가3)

보고서에서 언급하고 있는 점은 식량 안보차원의 시사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바다 녹색혁명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차분차분 한 가지 한 가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각 방송사 메인 뉴스마다 보도되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문제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해양법이 이대로 충분 한가?

현 체재로는 새로운 도전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정서이며, 새로운 해양법 정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양식업과 사료문제 - 양식업에 대한 일반적 편견 이다. 양식 사료의 원료는 인간이 직접소비하지 않는 어종이 대부분이다. 인근 국가에서는 오히려 자연산보다 양식 수산물의 선호도가 높다.

▲건설적 환경주의 -자연은 인류의 삶을 위한 기반이다. 그러나 인간은 환경보호를 반드시 해야 할 의무가 있다.

▲파괴적 환경주의 - 자연이 인간의 삶보다 우선 하다는 주장 이며 수산업과 생태계를 연계하여 제한을 주장하며 자연보호가 인간의 생명유지보다 중요 하다고 주장 한다.

▲지구온난화와 수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의 증가, 멈추지 않는 지구의 온난화, 지구의 온난화의 끝은 어디인가? 그렇다면 지구 온난화 문제는 특정 국가의 의도에 의해 과장 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수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 제한적이거나 과거보다 미미 할 것이라는 것이다.

지구 온난화문제는 온실가스 농도 안정화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과 온실가스 흡수량까지 제한할 필요성에 대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스턴보고서에 의하면 지구온실가스 흡수량은 2000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20%에 불과 하다는 것이다.

예견되는 지구 온난화의 대부분은 불확실한 기후의 피드백 효과가 원인(구름의 변화)이다 1800년대부터 시작한 지구온난화로 인한 인류는 어떻게 적응 할 것인가에 대한 보다 적극적 준비 자세가 요구 된다.

여러 가지 인류의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녹색혁명의 필요성이 대두 되고 있으며 미래의 생명산업인 수산업의 중심은 양식업이 기여할 수밖에 없다는 학설이 뒷받침 하고 있으며 각종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적인 개방화 흐름에 표류 할 것 같았던 수산업이 머지않아 100억불 수출 달성 의 희망 보이고 있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들이 있다.

첫째, FTA 로 대변되는 개방의 물결이다. 수산업을 1차 산업으로만 보는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으로는 글로벌 트렌드에 주역이 되기는 난망한 일이다.

둘째, 식품산업으로서의 안전, 위생, 품질, 웰빙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요가 안겨주는 새로운 성장 활로이다.

셋째, 바이오 경제시대 도래이다, 지구상의 생물의 90%가 해양생물로서 수산은 생명산업의 보고이자 신소재 산업 분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생명산업의 출발은 안정적 원료의 확보를 통해서 가능하며 그 열쇠는 바로 수산 양식 산업이라 할 것이다.

미래의 수산업은 반도체나 자동차 못지않은 고부가가치 수출전략산업이요 효자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영광군도 중앙정부의 수산업 10대전략 육성사업 정책과 연계하여 세계 수산시장을 주름잡는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선 수산업 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이 절실한 시기임을 감안 지금보다 더 수산업에 애정과 관심 가져 주실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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