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신리회복, 계파논쟁 탈피, 전통지지 세력 배려해야”

국회의원 4선 배지를 획득한 민주통합당 이낙연(59· 사진)의원이 차기 당 원내대표에 도전한다.

이 의원은 “올해 원내대표는 평소와 다른, 특별한 역할을 맡게된다“며 ”이번에는 의원들이 계파나 친소(親疎)보다는 다을 위한 충정과 정권탈환의 염원으로 원내대표를 선택할 것“이라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향후 민주통합당의 당면 과제를 3가지로 지목하고 그 구체 내용으로 “첫째 다수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것, 둘째 당내의 계파 논쟁을 잠재우고 진정한 통합을 완성할 것, 셋째 오랜 당원을 비롯한 전통적 지지 세력을 배려해야 할 것”을 들었다.

이 의원은 또 관례와 원칙에 따른 원(院)구성과 상임위 배정 등에 대한 구체 계획도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9일로 예정된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까지 당 대표와 함께 민주당 대선 정국을 이끄는 원내 사령탑 역할까지 맡게 된다.

막강한 영향력이 예상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망에 오르는 후보는 이낙연 의원(4선·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을 포함해 박영선 전 최고위원(서울 구로을), 유인태 의원(서울 도봉을), 전병헌 의원(서울 동작갑), 박병석 의원(4선·대전 서구갑)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5일 문희상 의원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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